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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

온수매트 사용기

온수매트



온수매트, 전열매트 사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엄니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온수매트를 사달라신다.

관심도 없었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거실형으로 구입했다.

제일 큰 만큼 뭐 좋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ㅇ 2m x 2.3m 정도 되는 매트

    - 큼직하니 좋네~


ㅇ 과연 이 크기를 커버할 만큼 펌핑 능력이 될까 의심스러운 펌프(?)

    - 크기가 크면 펌프도 커야는데 펌프가 작아서 데워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ㅇ 펌프에서 물이 흐르는 호스 연결부위 이거 잘 들어가지도 않고 어쩌라는건지 초반에 고생함

    - 구멍이 작아서 들어가지 않고, 억지로 우겨넣어야 된다.


ㅇ 부실한 설명서 4장쯤 되는데 이거 뭐 있어야 될 말이 없다.

    - 처음에 한 쪽을 막고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부으랬는데 물을 붓자마자 나오네?

    - 물이 없다고 삑삑 경고음이 나는지 뭐가 잘못된건지 알 수가 없다.

    - 지난 시절의 호스를 바꿔끼우고 별 지랄을 다 했더니 되기는 한다.


 ㅇ 취침모드 : 뭥미?


 ㅇ 전력소비 

    - 하루에 10시간씩 틀고 1달 해도 1만원도 안나온다는데 어떤 온도로 10시간 돌렸는지는 알려줘야지 이 양반들아...


 ㅇ 관리

    - 물 부족하면 삐삐 거린다. 자다 이러면 짜증날텐데... 취침모드가 해결해주나.



삽질했다.

어차피 방바닥에 보일러 넣을거 그냥 전기매트나 카페트를 하나 사서 깔 것을.

보일러도 갈아치운치 얼마 안되서 뜨끈뜨끈한데...

보일러도 틀고 전기 온수매트도 같이 구동하니 이거 참 바보스럽지 않은가.

물론 거실에만 있을 때는 괜찮은데 각자 방에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