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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식

거여동 삼겹살 들창코 볶음밥

거여동 삼겹살 들창코


거여동에는 고기집이 없다.

사실 많이 생겼었는데 대부분 상호가 바뀌거나 없어지거나 한다.

이유를 보면 뭐 대부분 서비스 때문이지 싶은데.

아무리 동네라도 상권이 있고 건물에 회사들 입주해 있는데 왜 망하는 걸까.

가성비라도 되던가 아니면 친절하기라도 하던가.

그런거 없이 나는 팔테니 니들은 먹어라 하면 망하지 않겠는가.

기타 고기집들 망한거 보면 다 그렇다.

맛도 그저그런데 서비스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다면 망하겠지.

잡소리였고...


날씨도 찝찝하고, 고기도 좀 먹고 싶고

술도 쪼금 땡기고 하는 날에는 솥뚜껑 고기지.

예전부터 다니던 들창코 삼겹살 집을 갔다.

솥뚜껑에 구워주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괜찮은 집이다.

(그런데 환기 시설이 안좋아서 냄새...)

솔직히 싸지는 않다.
예전 9천, 1만 할 때는 더 괜찮았는데 
이제는 삼겹살 가격이 여느 삼겹살집과 비슷하니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다.
그 옆으로 갈비살집과 삼겹살집이 더 있던데 맛은 괜찮으니 잘 버티겠지.

목살, 삼겹살, 천겹살 하나씩 먹고~
고기 다 먹고 추가 주문하는 비빔밥이 정말 좋다.
술로 울렁거리는 배에 맛난 볶음밥 넣어주면 쭉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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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