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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이강주와 육회 메밀전병, 메밀 배추전

강원도 영월 주천강에서 캠핑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이강주

순하고 강렬한 맛이 일품이 이강주.

우리 동생들을 위해 형님이 직접 빚어낸 이강주와 전용 자기잔이 흥취를 돋군다.

옆에서는 그윽한 향도 피어 오르고.

채소가 열리는 평상 앞에서 그렇게 저녁을 맞이했다.


날거를 잘 안먹기 때문에 육회와 천엽은 눈으로 구경만 하고

구운 채끝등심 샤브에 감자칩을 곁들었다.

이강주에 비해 너무 초라한 안주...


강원도식 김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입에 잘 맞는다.

사각사각 거리면서 적당히 매콤하고 고기에 싸먹어도 좋고

술에 같이 먹어도 맛난다.

엄마급 김치랄까.


이강주 : 순하면서 강한 향을 지닌 맛. 약주란 이런 걸까...

강원도식 고추양념장. 고추에 이것저것 양념을 섞어 만들어서 매콤하가 입맛을 돋구는 맛.

메밀전병 : 김치와 잡채 고추를 버무려낸 매콤한 전병

메밀 배추전 : 경상도식 배추전만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만들어낸 메밀배추전 곱고 맛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