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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힙통령 뮤직비디오

장문복의 힙통령, 뮤직비디오 

2010년 8월 6일 방영된 슈퍼스타K2 대구 예선에선 점쟁이 아줌마를 비롯해 특이한 참가자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그 중 슈퍼스타K2를 통틀어 탑11과 김보경을 제외하고(어쩌면 그들보다도 더!) 가장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끈 참가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장문복, 일명 힙통령(힙합+대통령)이었다.


당시 예선에서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힙합이 음악성과 대중성 두 갈래 길에서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 있다며 자신의 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줘 한국 힙합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그는 약 10초 뒤 그는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 그리고 손발 퇴갤의 상황으로 몰고 가게 된다.


당시 오디션장에서 그가 부른 노래는 랩퍼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7] 그는 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부르면서 그야말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어안이 벙벙하게 했다. 예선에서 장문복이 부른 랩 가사는 원곡에서 20초 정도 길이의 랩인데, 이를 중간에 가사를 헷갈려해서 버벅댔음에도 17초 만에 소화해 냈다. 참고로 I'm the korean top class Hiphop 모범 nobless fabulous turbulence Gorgeous but dangerous로 시작하는 이 파트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케이케이의 파트로, 원곡을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결코 속사포랩이 아니다. [8]


하지만 그들을 어안이 벙벙하게 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발음이었다.[9] 집에서 혼자 연습하며 아웃사이더의 랩 속도를 따라하려다 붙은 습관인지 그는 특유의 아르르 거리는 발음으로 랩을 소화해냈고, 이로 인해 심사위원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참고로 슈퍼스타K2에선 노래 도중 경고 10번 먹으면 노래 부르다가도 중간에 탈락을 하게 되는데, 심사위원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장문복의 경우 경고를 단 한 번밖에 받지 않았다.


그 발음들이 얼마나 심했냐면 '스피드 레이서'가 분명 한국어로 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흡사 외계어 혹은 아랍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심지어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 이승철은 "가사는 없는 거고?"라고 물을 정도였다. 그만큼 가사 전달이 어려웠다는 이야기.


# 출처 : https://goo.gl/v80Gky





장문복 힙통령 mv







장문복 스피드레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