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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

소니 rx1r 사용기 단점

소니 rx1r 사용기 단점



약 3주간에 걸쳐 소니 rx1r을 사용해본, 매우 주관적인 느낌이고 사용기다.

일단 작은 크기에 이정도 성능과 화질은 만족하지만, 몇몇 기능이 매우 아쉽다.

D800 + 24-120mm 조합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에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1. 배터리 구동 약 3시간

   - 계속 켜두고 슬립모드를 왔다 갔다 했을 때 약 3시간 미만이다.

   - 배터리 2개 가지면 약 6시간 촬영인데, 여행갔을 때는 안전하게 3개는 구비해야 될 듯 하다.

   - 역시 소니답게 배터리는 그냥저냥인데 충전기도 비싸다. 5만원...

   - 뭐 일반 DSLR 카메라도 3시간 근처니 크게 상관없으려나.


2. 어두운 곳에서 포커스 못잡는다.

  - 방안에서도 뚜렷한 포커스 영역이 없다면 잡지를 못한다.(이를 테면 형광등 아래서 무릎 포커스를 못잡는다.)

  - 특히 어두울수록(야경) 더하다.

  - 포커스 잡는 속도가 느리다.

  - 포커스 영역이 넓다.


3. 카메라 무게

  - 생각보다 무겁다. 물론 크롭이나 풀프레임의 DSLR보다는 가볍지만...

  - 이 무게 때문에 우습게도 삼각대는 바람를 버텨도 카메라가 가벼워 바람에 흔들릴 수 있다.


4. 일정 시간마다 촬영해주는 기능이 없다.

  - 일출이나 일몰 찍을 때 많이 사용했던 기능인데, 10초마다 찍기... 이런 기능이 없다.


5. 조리개를 개방하면 주변 빛에 따라 너무 밝게 나온다.

  - 예전 펜텍스 k-5 쓸 때는 몰랐던건데, rx1r은 조리개 2.0으로 놓고 조금 밝은 곳을 찍으면 온통 환하게 타오른다.

  - 측광 영역에서 조리개를 잘못 잡으면 그냥 환한 사진 뿐.

     > 장점으로 빛이 이쁘게 담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