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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통 페이백 사기 대처

휴대폰 페이백 개통 사기 방지



5월에 개통한 휴대폰이 페이백 사기를 당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기는 아니지만, 당했으니 일단 사기라 하자.

대란이 터졌고 지프로2를 80여만원에 개통하면 3개월 후 80을 돌려주는 조건이었다.

다른 곳도 다 그렇게 하기에 믿었다. 바보같이.


1주일이 지났는데 미심쩍다.

찾아가서 다른 곳은 당일이나 2주 이내 주는데 너희는 왜 90일이냐

이상하다. 2주 안에 달라. 하도 닥달을 하니 준다고 한다.

나와 형네 포함 3명이 개통했는데, 2주 후 2명분만 들어왔다.

왜 안들어왔냐고 물으니 변명만 한다.

그러면 언제 줄건데라고 묻자 이번 달 말인 7월까지 준다고 한다.


기다렸다.

7월말 되고 8월 중순이 될 때까지 변명만 늘어놓는다.


화가난다. 화가 나.

그 변명이란?


같은 이름이 있었다.

계좌 번호가 틀리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잠시 자금 사정이 꼬였다.

지금 가게를 내놨는데 가게 나가면 바로 주겠다.

어려운 사람부터 입금해주고 있다.

정산이 늦어져서 어쩔 수 없다.


별 되도 않는 말로 지급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답이 없다.


사람들을 모았다.

사람들은 7월부터 준다는 것을 9월이 되었어도 못 받고 있는데 

판매자가 다시 10월에 준다고 했는데 그 말을 믿고 기다리잔다.

사람들이 너무 착하다.

이미 당한 것인데, 그걸 믿고 마냥 기다리자니

판매자를 귀찮게 할 요량이라면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 뿐인데


단체로 모여서 판매자를 만났다고 한다.

각서?? 이런거 무슨 의미가 있을지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떼어먹겠다는 행동이나 뭔가의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다.

계속 준다는 말을 하고 연락은 되니까.

이거는 떼어먹을 의사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 사기죄 성립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몇 명만 의견취합하여 실행에 들어갔다.

가진 모든 증거를 모으자.

그동안 다른 곳도 알아보고 거성 사건도 알아봤는데 답이 없다.

판매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개통대리점 등은 처벌 대상도 아닌가보다.

판매자도 처벌의 근거를 찾기 어렵고...



답이 없다.

그래서 결론을 적어보면


1. 의심이 되면 가입한 곳이 아닌, 개통대리점에 전화해서 페이백 금액이 언제 정산되는지 물어본다.

    - 그런데 개통대리점도 판매대리점 편이다. 

    -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 싸우지 말고 끊자.


2. 사실 1번은 거의 무의미하다. 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열이 빡!

    -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페이백 하는 조건으로 했는데 입금을 안해준다는 내용으로 상담한다.

    -  SKT의 경우 통신사가 아닌 네트웤스 쪽에서 담당자가 1주일 안으로 연락을 준다.

    - 피해 사실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이메일로 보내라고 한다.

3. 네트웤스 담당자가 연락이왔다..

   - 보내준 녹취록, 명함에 써진 페이백 날짜와 입금액 모두 증거로 인정하기 힘들다고 한다.

   - 해줄 수 있는 건 최대 20만원의 보상금 뿐...


4.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방법이 없다.

   - 경찰에 고소해도 답이 없는데 20만원 받고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