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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표창원 권력중독 소신발언

표창원 의원, 민주당 내부총질에 대한 사이다 발언



당내 대선주자들의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뉴스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금은 다 함께 모여 골리앗을 상대해야 할 때, 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싸우는 걸까.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현재 야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시원하게 풀어주셨다.



표창원 의원의 글을 읽고 짧게 요약해본 나의 생각이다.


 - 표창원이란 이름을 걸거나 지지하는 많은 모임과 요청, 어떤 사모임에도 관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정치인의 권력추구는 당연하지만, 자신과 주변 소속 집단까지 파괴하며 권력추구를 하는 것은 권력중독이다.

 - 공정성과 합리성 넘어서는 안될 금도를 지킵시다. 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물러서거나 끝까지 도전하되 결과를 받아 들이자.




이하,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발췌 

https://www.facebook.com/cwpyo?fref=ts


권력에 집착하는 것만큼 바보 짓이 없습니다. 

부질 없습니다.

권력은 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며, 돌아가면서 잠시 기간을 정해 위탁받아 관리할 뿐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어요'라고 손 들고 그 자격을 검증받는 과정을 밟으면서도 "혹시 내가 권력을 위임받았는데 잘 못해서, 문제가 생기고 공동체에 피해가 발생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마치 갓난 아기나 고려 청자같은 보물을 돌아가며 관리하는데 내가 맡았을 때 떨어져 다치거나 깨진다면...)


그런데, 정치하는 사람들, 특히 권력에 가까이 있는 '유력 정치인들'에게서 이런 자세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태도를 가진 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전 이들에게서 '권력 중독(의존증)'의 징후를 발견합니다.

'중독(의존증)'은 무섭습니다. 

마약이나 알콜, 흡연 등 '물질 의존증' 뿐 아니라 도박이나 권력 등 욕구와 보상체계의 왜곡으로 인한 중독 역시 질병입니다. 

금단증상이 수반되며,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 행동과 자기 파괴적인 언행을 하게 됩니다.


정치인의 권력 추구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신과 주변 혹은 소속 집단을 파괴하면서까지 비현실적인 권력추구를 집착적으로 하는 상황이 되면, 권력중독(의존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마약이나 알콜 중독자들의 경우 처럼, 그 끝은 비참합니다. 

과거 무수한 사례들을 봐 왔잖습니까?

'난 아니야'라고 도리질 한다고 해서 아닌 것이 되지 않습니다.


부디 이성을 찾읍시다. 

자신의 한계와 경계를 파악합시다. 

공정성과 합리성이라는 넘어서는 안될 '금도'를 지킵시다. 

그래서는 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물러서거나 끝까지 도전하되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굳은 각오를 스스로에게 계속 다져둡시다.

다른 중독(의존증)은 자신과 주변만 파괴하지만, 권력 중독(의존증)은 다수의 지지자와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칩니다. 

저도 늘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찰하겠습니다. 

정치를 직업으로 삼거나 삼으려는 사람 모두,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격과 특성, 지향과 취향이며 다른 정치인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지난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경찰대 교수 사직한 이후 절 지지하신다는 분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이 여럿 있었고, 무척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전 특정한 사적 모임과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관련 모임 대표들에게서 연락이 올 때 마다 보내드리는 답글 공개 공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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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해 알아두실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제 이름을 내걸거나 절 지지하시는 많은 모임들이 있었고 많은 요청들이 있었지만 전 어떤 사적 모임에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특정 정치인 지지 사모임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현 야권 분열의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저와 사적 혹은 특별한 관계 추구하시던 분은 모두 제게서 냉랭한 대응받고 떠나셨습니다. 모임 자유롭게 저와 상관없이 운용하시고 서로 좋은 인연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저와의 소통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려있습다. 절대로 '특별'은 없습니다. 당 혹은 제 개인 온라인 소통 창구로 누구나와 같이 평등하게 소통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