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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식

소곡주와 함께 하는 장어

매달 반차/연차/반차/연차... 번갈아서 내다보니 남은 연차는 6일.
이번 금요일도 반차를 내고 등산 예정이었으나 너무 많은 비가 오고 오는 중이므로 취소
갈 곳 없나 하던 적절한 장어를 선택

더 좋았던 것은 바로 명인이 빚어낸 소곡주를 공수하실 분이 참석 예정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소곡주 맛은 어떨까!?

술은 술 잔에, 그러나 그 술 잔이 보통 잔이 아니다.
바로 소곡주 등 전통 술에 어울리는 명인이 빚어낸 잔.
술잔 바닥에 보이는 단풍잎이 새겨 넣은 게 아니라 실제 단풍이 음각 된 것이라 하니.

소곡주의 맛은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먹다먹다 그대로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가 썩어도 모를 그럴 맛이다.
아카시아향 그득하고 솔바람 불어오는 곳에 위치한 장어집
솔바람 맞으며 아카시아향이 코 끝을 간지르고 달콤한 소곡와 뽀얀 장어까지.
신선 놀음 별거 없다. 이런 게 바로 신선 놀음이란 생각이 들었으니.











# 소곡주 다 마시고 소주를 먹으니 못 먹겠다. 



# 천호역 근방의 떡갈비집



# 북한산 짝태라는 명태포. 너무 짜다.



# 직접 빚어서 더욱 맛나는 찐만두. 



# 찐만두 구운 것. 찐만두와 막상막하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