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역적 홍길동 ost
500여 년 전,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등을 재구상하려 한다.
조선 건국 후 100년,
조선이 선택한 자와 조선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자의 구분이 더욱 뚜렷해지고,
'능상척결'의 광풍이 불어 닥쳐,
선택받지 못한 백성들이 '화내는 법'을 점점 잊어가던 시절
연산군의 시대로 들어가,
나랏님에게서 백성을 훔친 길동과 길동에게 기꺼이 훔쳐진 백성들을 만나자.
그들이 세상을 향해 날리는 주먹과 독한 방귀와 멋들어진 놀이 한판을 구경하며
신나게 울고 웃고 떠들어보자.
그곳에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얼굴들,
'능상'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몰염치, 몰상식, 비인간의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에게
끝내 벼르던 주먹 한 방을 날려주었던, 우리의 이웃들이 있다.
전인권 - 봄이 온다면 Original Ver by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OST Part 1
이하늬 - 길이 어데요 by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OST Part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