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산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내고 양평에 오면 가야하는 곳, 옥천고읍냉면~
11시에 시작이니까 방에서 빈둥거리다 10시 30분에 출발
완자보쌈과 물냉면, 비빔냉면 주문. 후루룩~
어쩌다 이야기가 나왔는지 오전에 서울 돌아가기로 햇는데 뜬금없이 계곡행 결정
그 이유는 아마도 막걸리 한 잔이 결정타
용문산 근방의 막걸리 한 잔 하기 좋은 곳이 있다고 한다.
양평에서 출발 용문쪽으로 이동.
그러나 오르고보니 중문산
산행은 20분이면 목적지 도착이라고 하는데, 1시간여 올라갔다.
낚였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 가방도 먹을거 많아서 무거운데.
중문산은 돌산이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요즘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졸졸 계곡물이 흐른다.
사람도 많지않아 간간히 물질 좀 할만하고.
등산로를 따라 나무가 하늘을 가리워 덥지도 않고 좋다.
급격한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는 좋은 산.
이번에 구매한 조본 잼박스를 들고 산에 올랐다.
작은데 은근 큰 소리를 내는 놈이라 최대 볼륨으로 키워볼려고 가져갔눈데, 크다.
벽을 등지고 계곡방향으로 최대 볼륨 틀었는데 크게 잘 나온다.
잔잔한 노래 틀어놓고 막걸리 한 잔 후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