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에서 주로 쓰이는 말인데, '오마카세(お任せ)'라는 말이 있다. 일본어 뜻으로는 '맡기다.'라는 뜻인데 실제 쓰임을 보면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그날 요리나 주방장의 상태에 따라서 만들어주는 요리(스시) 등을 의미한다. 이른바 '주방장 특선'이라 불릴 수 있다. 주방장이 자신있게 내놓는 오마카세를 맛 보자.


아래 사진들은 그냥 스시(초밥) 사진들이다. 오마카세랑은 좀 다르긴 한데 일단 참고용 이미지들.




이하 출처 https://www.instagram.com/p/681eIKEhcc/?hl=ko


오마카세가 뭐지? 보통 스시 전문점을 방문하면 10P, 15P, 20P 등 스시 갯수로 저렴한 가격대가 있어 주문해서 먹는다. 나도 그렇게 먹는데... 가끔 메뉴판을 보면 오마카세라고 적힌 메뉴가 보인다. 50,000원~싯가까지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며 꽤 비싼 가격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선뜻 주문하기도 꺼려지고 더 꺼려지는건 일본어인 오마카세가 무슨 요리인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오마카세(お任せ)'라는 말은 '맡긴다'는 뜻으로 주방장이 그날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스시를 내주는 특선 메뉴다.



오마카세는 에도막부가 끝난 메이지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일본 전통요리라 불리는 '카이세키(會石)'로 부터 발달되어 왔다. 모든 음식이 술과 잘 어울리는 연회 음식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양새며 맛이며 최상을 자랑한다.


특히 일본 요리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번처럼 생소한 이름들 때문에 메뉴를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처럼 오마카세는 고르는 불편을 덜수도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요리를 전체적인 조화에 맞게 드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전체요리부터 후식까지 코스요리로 진행되는게 일반적이다.


이번에 홍대에서 방문한 'Sushi Hitto'에서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 그대로 스시 조리장의 실력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스시 장인의 오마카세 실력에 따라 매니아층이 형성 되어 있을 정도다. 일본 스시 전문점의 다찌에서는 손님들이 주문하면 조리장은 "오마카세구다사이( お任せください)"라고 답한다. 그만큼 스시 장인을 믿는것이라 하겠다.


처음에는 계란찜과 도로코텐이 준비된다. 에피타이저로 생각하면 된다. 입가심으로 쯔케모노 하나 먹을 때 쯤 젠사이로 정갈한 일본요리가 제공된다. 이 모든 메뉴는 그날 조리장 맘에 따라 달라진다.


뒤어어 다양한 스시플레이트가 제공된다. 시메사바스시, 뱃다라곤부스시, 아나고야키스시, 오토로스시 등을 하나씩 집어 먹으면 그 향과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냉소바로 입가심 한다.


스시를 먹고픈데 고르기가 힘들때는 다찌의 조리장에게, "오마카세시마스(お任せします)" 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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