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 구제역이란 무엇일까?
구제역이란?
- 구제역(口蹄疫, 영어: foot-and-mouth disease, hoof-and-mouth disease, 학명: Aphtae epizooticae) 또는 입발굽병
- 소와 돼지 등 가축에 대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하나이다.
- 사슴이나 염소, 양과 기타 소과 우제류 가축들, 그리고 코끼리, 쥐, 고슴도치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가축들에게 감염된다.
- 구제역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한다.
- 숙주가 되는 동물의 종류와 개체수가 많고 전염성이 높다.
- 그렇기 때문에, 한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던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 구제역은 O, A, C, SAT-1, SAT-2, SAT-3, Asia-1와 같은 7가지 혈청형이 있고, 그 중 O형이 가장 흔하다.
구제역 의심, 구제역 판단방법
- 감염된 가축은 고열이 발생하지만 이틀에서 사흘이 지나면 열이 가라앉는다.
- 입 속에 생기는 수포로 인해 거품이 많고 끈적끈적한 침을 심하게 흘린다.
- 발굽에도 수포가 생겨 터지기도 하며 걸음을 절뚝거린다.
- 다 자란 개체의 경우 체중 감소를 겪기도 하며 이런 체중 감소는 몇 달 동안 회복되지 않는다.
- 수컷의 경우 고환이 부풀기도 하며,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 감염된 가축 대부분이 회복되지만, 특히 어린 개체의 경우 심근염 등이 발생하여 폐사하기도 한다.
- 잠복기는 평균 2일에서 일주일 정도
- 세계동물보건기구(영어: OIE,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에서는 최대 잠복기를 14일로 정하였다.
구제역 발생시 어떻게 하는가?
보다 자세한 메뉴얼은 축산농가에 보급되어 있다.
아래 내용은 참조만.
- 구제역은 섭씨 50도에서 완전히 사멸하는 것으로 전국 확산의 우려가 있다.
- 농장을 폐쇄하고 꼭 필요한 물품과 사람만을 출입시켜야 한다.
- 꼭 필요한 외출만을 하고 각종 농가 모임은 참석하지 않으며 외출복을 입고 외양간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 구제역 바이러스의 사멸은 섭씨 50도이므로 과립 생석회를 우사 내 외부에 2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 외양간 내부에 살포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비료 살포하듯이 살포하며 절대로 한 군데 많은 양을 살포하면 안된다.
- 출입구에는 출입구 폭만큼 2미터 길이로 두텁게 생석회를 살포한다.
- 자체 소독을 강화하되 최소 3일 간격으로 소독하고 소독 일지는 반드시 작성한다.
- 이상이 있는 소를 발견하면 즉시 가축 위생시험소나 행정 시청, 군청에 신고한다.
- 위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할 때에는 대한민국에서는 보상이 제외된다.
지난번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구제역 백신이 배포되었지만 축산 농가와 이를 관리하는 정부기관의 말이 틀리다.
메뉴얼대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다는 농가, 메뉴얼 대로 하지 않아서 피해가 커졌다는 정부기관.
누구의 말이 맞을까.
2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나타난 정읍시 한우 농가 KM 이내의 12곳을 조사
- 절반인 6곳의 항체형성률이 80% 미만
- 6곳의 항체형성률은 0%, 17%, 19%, 33%, 40%, 67%
- 항체형성률이 0% 나타난 농가는 소 1마리를 사육했다.
-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백신 접종 후 소 항체형성률이 80% 이상이면 구제역을 방어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