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불어라미풍아가 53회로 종방했다.
평균 시청률은 26.3%
미풍(임지연)과 장고(손호준)의 재결합
김덕천(변희봉)의 생일을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악역의 박신애(임수향)과 마청자(이휘향)은 감옥에서 보낸다.
불어라미풍아는 초반 시청률이 10%로 부진했다.
30회가 넘어서는 중반부터 20%를 돌파하며 후반 인기 몰이를 했다.
이장고cast 손호준
32세, 변호사, 정직한 눈빛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남자
할머니인 달래에겐 가문의 영광 같은 자랑스러운 맏손자이자, 남편 잃고 혼자 된 엄마 금실에겐 쳐다 만 봐도 너무 행복해서 웃음이 실실 나는 삶의 재미다. 인물 훤칠, 성품 반듯. 게다가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정직함까지! 자신의 선택한 변호사라는 직업에 책임과 보람을 느끼며, 높은 수임료보단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걸 선택하는 의리의 동네 변호사. 그렇다고 이 남자, 혹시 사치가 심한 것은 아닐까? 절대 그렇지 않다. 2년 전 입사 기념으로 금실이 사준 양복 두벌로 일 년을 버틴다. 남자의 슈트는 전투복이라는 말도 있는데, 시계니 구두니 명품으로 휘감은 동료들 사이에서 자타공인 잘생긴 서울 촌놈으로 통한다.
그런 서울촌놈이 평양 날라리와 사랑에 빠졌다. 엄마 금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결혼을 선택하더니, 그녀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올인한다. 아내를 따라 위너스 그룹에 들어가더니, 부당하게 해고당한 아내 미풍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려 한다.
28세, 탈북녀, 외강내유, 자존심 강하지만 사랑스러운 아가씨
평양음악대학 무용학과 김승희. 일명 평양 날라리. 남한 여배우 뺨치는 비주얼에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출신 성분, 게다가 출중한 무용 실력에 똑 부러지는 성격까지. 승희 얼굴을 보려고 학교 앞에 남학생들이 줄을 섰었다. 그렇게 순탄한 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저녁,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승희에게 아버지는 서둘러 나가야 한다며 불같이 화를 내셨다. 정신없이 부모님을 따라나선 길, 그게 탈북의 길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우여곡절 끝에 오게 된 대한민국. 이제 북한 소녀가 아닌,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김미풍이 되어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런 미풍의 앞에 첫사랑 장고가 나타났다. 변함없는 ‘짝태 오빠’의 듬직함에 빠져버린 미풍,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그녀의 앞엔 수많은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어머니 금실의 괴롭힘, 회사에서의 갖은 누명, 사기에 이혼 위기까지.. 미풍은 평양녀성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조희라 cast 황보라
이장수cast 장세현
30세, 대외적 직업 배우, 내외적 직업 딴따라 백수
연극판의 자유로운 영혼인 장수. 삶은 격동의 연속이지만, 나는 그 물살 위에서 자유로이 헤엄치리! 이런 즉흥적이고 감성 풍만한 자신에게 형은 자유의 여신상이 든 횃불처럼 언제나 힘과 용기를 준다. 운명의 반쪽이 될 여인을 만나 불같은 사랑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철없음에 처음에는 몹시 당황하고,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듯한 희라의 모습에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앞에 연상 이혼녀 주리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