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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국정원 알파팀, 알바부대

국정원 알바부대 알파팀이 민간 여론조작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정부를 오호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용산 참사' 당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준 집회의 동영상을 채집하는데도 동원됐다.


국정원의 알바부대, 알파팀의 예를 보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여론이 악화되던 시절에 활동하기도 했다. 전직 알파팀의 알파팀원에 의하면, '2008년 9월이죠? 예 맞아요. 2008년 광우병 시위 그때부터 정부에서 위협을 느꼈나 보다. 그런 것 때문에 저희를 용역으로 쓰려고 했던 거죠. 여론전을 위해서…'


알바부대 알파팀의 팀장인 김씨,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팀원들에게 50여통의 메일을 보내고 지시사항은 곧 인터넷에서 시행됐다.


2009년 2월 18일, MBC PD수첩의 미국 쇠고기 보도에서는 기각 판결을 내린 천지성 판사를 집중 비판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알파팀원들은 천지성 판사는 편파왜곡의 주둥이라는 취지의 글을 쏟아냈다.


천지성 판사를 비난하던 필명 '구국간성'의 경우 최근 JTBC를 상대로 수백억원의 소송이 제기됐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던 오씨이기도 하다.


# 국정원 알바부대 알파팀 운용 https://goo.gl/tBbKWD

# 출처 JTBC 뉴스룸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