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교수가 문재인 후보의 찬조연설을 했다. 조국 교수의 찬조연설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재외국민의 자긍심을 회복시킬 후보는 문재인'이다.
이하, 조국 교수의 찬조연설 전문중 발췌
안녕하십니까. 재외동포여러분.
서울대학교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는 조국 교수 입니다.
대통령 재외국민투표가 25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이뤄집니다.
30만명에 가까운 분들이 멀게는 수백, 수천킬로미터를 달려가
투표를 하시게 될텐데요.
과연 어떤 사람을 뽑아야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까,
많이 걱정되시죠?
그렇다면 저, 조국의 얘기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지구촌 각지에서 이 방송을 시청하고 계실 재외국민여러분.
저도 한때 재외국민으로 살았습니다.
1990년대 중후반, 2000년대 초,
대학원생 또는 방문학자로
미국과 영국에서 공부하고,
아이를 기르며 살아 본 경험이 있습니다.
또 주변 친인척과 지인 중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해외에 정착해 살고 계시는
영주권자가 많습니다.
직접 겪기도 했고, 주변에서 보고 듣다보니
그 심정과 바람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재외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을 선택하는 기준을 네 가지 말씀드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