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야간 낚시
선재대교 밑에서 야간 낚시 진행
낚시 하시는 분 따로, 옆에서 의자 놓고 구경만.
2시간여 지났는데도 입질 하시는 분 조차 없다.
게들만 밑에서 찌를 툭툭 건들 뿐.
의자에 앉아있던 분 벌떡 일어서더니, 후레시를 들고 뚜벅뚜벅 걸어간다.
그러더니 낙지 한 마리 주워오신다.
근처 있던 분들 다 놀래서 주위로 몰려든다.
나도 신기하다.
급 라면을 끓이고 낙지 생수로 목욕시키고 투하.
아줌마들 오시더니 고동과 바카지(돌게)를 잡는다.
돌게가 방파제(?) 위로 계속 올라오는데 뜰채로 그냥 담는다.
신기신기.
이번에 구매한 헬리녹스 체어원 의자
무게가 800g 정도로 백패킹에 쓸 용도로 구매
(정작 백패킹은 안가고 있지만.)
가볍고 편하지만, 오래 앉아있으려면 역시 릴렉스체어 정도는 되어야 하나보다.
캠핑까지 하려했지만, 너무 시끄럽다.
사람들은 그냥저냥 시끄럽지 않다.
하지만 바지선 위에 설치된 데크에 텐트 설치 후 파도 치는 바지선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굉장히 크다.
새벽 3시경에 출발, 집에 도착하니 4시
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