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일관
마이산에서 내려와 전주 왔는데 뭐 갈 곳 없나 해서 간 곳.
검색좀 해보니 한일관 이라는 데가 맛있나보다.
우석대학교부속병원 들어가는 길에 위치했는데 왕복 2차선 도로옆에 붙어있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 부근입니다 했는데 지나쳤다 다시 돌아왔다.
몸이 피로해서인지 뭐 딱히 먹을 게 보이지 않는다.
잠을 못자서 비몽사몽인데 비빔밥정식이 3.5만이라 놀래서 안시켰다.
물 한 잔 마시고 정신 차려보니 2인에 3.5만이면 괜찮네... 했는데 늦었을 뿐이고.
비빔밥을 시켰는데 푸석푸석한 느낌에 조금 매콤하다.
나처럼 수분이 충만한 진 비빔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 듯.
이게 9,000원이나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만 많았으면 막걸리골목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겨두고 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