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역삼동 참치그라 혼마구로 전문
아시는 분과 함께 간 곳.
회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중 참치회는 더더 입맛에 안맞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이런 곳을 따라다니게 된다.
이쪽 세계로 입문좀 해보라는 의미인가.
이상하게 날것, 회를 먹을 일이 많아진다.
서울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 예약 없이는 갈 수 없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룸도 비좁은 편이고 실내 테이블간 거리도 협소하다.
하지만 맛있다니 뭐 별 수 있나.
다이아몬드 스페셜로 먹었는데 다른 코스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맛있는 집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서초, 교대역에 퍼진 참치집과 다른 점은,
1. 모든 부위가 구수한 기름맛이 나고, 굉장히 부드럽다.
2. 처음에 금가루가 뿌려나오는데 은근 데코레이션 효과가 있다.
3. 땅콩버터에 싸먹는 참치맛은 별나다.
4. 느끼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탕을 먹는다.(그리 얼큰하지는 않다.)
5. 참치 눈알 주변살 맛 독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