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 토모다찌 술집 포차
토모다찌가 뭐지?? 했는데 우리말로 친구... 라고 한다.
그냥 친구 술집 하지.
한참을 궁금해했네.
올 여름쯤 생긴 것 같은데 골목 지나가다 한 번쯤 들어가보고 싶었다.
동네 친구들도 다른 동네서 이사간터라.
토모다찌가 친구라는데 혼자 갈 수는 없으니까.
기회를 잡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시간이 좀 흘렀다.
주말에 친구들 만난김에 1차를 가볍게 하고 거여동으로 끌고 왔다.
물론 2차는 거여역 근방에 있는 꼬지사께 집에서 골뱅이 안주로 시작.
골뱅이 소면이 아니라 골뱅이 쫄면이라 더 맛있다.
매콤한 것은 덤이고.
> 거여동 꼬지사께 : http://makgori.net/388
토모다찌는 요리가 수준급인 것 같다.
기본 안주도 괜찮아서 안주에다 한 잔 걸쳐도 충분할만한 집이다.
주문한건 숙주나물에 차돌을 볶은 거였는데 적당히 술맛을 나게 해주는 요리였다.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술도 차고 안주배도 찬 상태라 못먹은게 아쉬웠다.
거여동에 이런 안주를 겸한 집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맛도 좋아서 기분도 좋고~
거여동에서 모임을 만들 수 있게 해야겠다.
사람도 은근히 있는게 소문이 나기도 한 것 같고...
그런데 친절한 건 잘 모르겠고...
혼자도 가보고 싶기는한데...
그건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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