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주천 엄둔계곡 법흥계곡
강원도 영월 주천에 위치한 엄둔계곡과 법흥계곡
비 내린 다음 날이라 그런지 계곡물이 콸콸 흐른다.
물이 더 빠지는 2~3일 후면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놀아도 될 듯 한데
비 내린 다음 날이라 물이 불어서 계곡에 들어갔다가는 휩쓸릴 정도다.
엄둔계곡이나 법흥계곡 모두 휴가 끝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참 좋다.
물도 깨끗하고, 다람쥐가 과자나 음식 훔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얼마나 빠르던지 잡아보려다 계곡에 빠질뻔도...
계곡가 옆에 자리잡고 이강주를 한 두잔...
날은 무더운 편이었는데 흐르는 계곡물에 이강주를 들이키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물은 얼음처럼 차갑고, 굽이치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시름이 잊혀진다.
강원도 영월 주천에 간다면 가을이라도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산속으로 길까지 잘 되어있어 운전도 쉽고, 풍경도 나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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