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결말
도깨비 결말은 어떻게 될까?
16부작으로 제작된 도깨비, 내일 8회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복선이 깔리기 시작한다.
사실 극 초반 및 예고편 등에서 이미 결론은 나 있을지도 모른다.
재미를 더하며 시청률 15%를 찍으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은탁의 미래를 본 도깨비 김신, 그 옆에 김신은 없었다.
도깨비 김신은 지은탁, 김고은의 미래를 봤다. 10년 후의 지은탁은 여전한 모습인데, 자신(도깨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김신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는 장면이었다. |
그렇다면 도깨비는 새드엔딩?
도깨비의 작가 김은숙 작가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김은숙 작가의 해피엔딩이 아닌 작품은 딱 1개, 태양의 후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모두 해피엔딩이었다. 예외가 있다면 2004년 방송된 파리의 연인, 모든 것이 김정은의 상상이었던 결말로 시청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극중 나왔던 모든 장면들이 김정은의 상상속 일이었던 것 하지만, 파리의연인도 새드엔딩이라 볼 수 없다. 사랑이 이뤄지지 않거나 비극적인 결말은 없었고, 그냥 상상속의 일들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김고은 작가의 특성을 알지 않겠는가? 물론 앞으로의 일은 모를 일이겠지만. |
'그 아이만이 날 죽게 할 수 있는데, 그 아이가 날 자꾸 살게 해'
도깨비 김신의 사랑이 감정이 터가는 대사다.
'그애 없을 때도 잘 살았다.'라는 저승사자에게 '왜 그때 생각은 하나도 안날까'라는 말을 던진다.
또 하나의 복선을 알아본다.
도깨비 김신이 죽음을 결심, 검을 뽑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지은탁 '그게 벌이라도 900년 받았으면 많이 받은 거 아닐까'라 눈물을 떨구는 김신 도깨비 지은탁은 나중에 검을 뽑아주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 도깨비 김신은 지은탁을 메밀꽃밭으로 데려오고, 지은탁을 위해 첫 눈까지 내리게 한다. 김신은 유언같은 말을 남겨 미래를 예지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네 잘못이 아니다.' 검을 잡기 위한 포즈를 지은탁, 김신을 눈을 감는다. 눈에 보이는 검을 잡지 못하며 헛손질 하는 김고은 '잠깐만요. 나 알았어요. 이거 그거 같아요. 저 알아요. 그 동화 속의 왕자님, 저주 걸린 왕자. 그거요. 입맞춤이에요.' 갑자기 김신을 끌어당기며 첫 입맞춤을 한다. |
극중 눈에 뻔히 보이는 검을 지은탁은 정말 못봐서 헛손질을 한 걸까.
아니라면 일부러 헛손질을 한 것일까.
검을 뽑은게 아니라. 지은탁을 사랑함으로써 이미 저주는 풀렸고, 그래서 김고은의 눈에는 검이 안보일 수도 있다. 일부러 안뽑은 것이라면, 이미 죽음을 암시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검 자체가 도깨비일 수 있다. 검에 깃든 도깨비, 도깨비 신부 지은탁 지은탁이 검를 빼면 도깨비만 죽고 인간 김신은 살아날 것인가? |
지은탁이 버스 사고로 죽게되는 걸 보는 도깨비 김신
지은탁의 주변에는 늘 죽음이 따라다니게 될 거라는 저승사자
검을 뽑지 않으면 지은탁이 죽고, 검을 뽑으면 도깨비가 죽는다.
검을 뽑는다고 정말 도깨비가 죽을까?
그리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케릭터가 하나 있는 걸로 아는데...
도깨비 키스신, 명장면 메밀꽃밭 키스신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