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1945만원, 우리의 자존심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2017년 1월 4일 1945만원의 성금이 전달되었다.
(위안부 협상)1년이 지난 지금 이루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일본의 돈은 들어왔고, 여전히 열한분의 할머니들은 거부의사를 표하고 계십니다.
저는...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 저를 행동하게 했던 아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뭐해요, 바뀌는 게 없는데...'
그 말을 듣는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지난번 앵커브리핑에서 들었던 마지막 멘트를 기억합니다.
"우리의 자존심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우리 자존심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일본의 돈을 거부하고 계신 할머니들을 위해서라도
할머니들이 더 힘들어지고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일본의 지진에도 성금을 모아서 보내주었는데,
우리의 자존심을 위해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에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이 흔쾌히 마음을 내었고,
진정한 광복을 바라는 의미에서 저와 아들, 딸이 조금 더 보태어
1945만원을 만들어 보냅니다.
출처 : 오유 https://goo.gl/K6r07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