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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정유라 자진귀국 의사 철회 루머

정유라, 자진귀국 의사 철회, 특검 짜여진 각본 따라 움직이는게 아닌지 의심




최순실 딸 정유라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에 따르면 7일, '법무부나 외교부로부터 정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지는 못했다. 그런 소문이 돈다는 정도는 알고있다.'고 밝히면서 '송환이라는게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데리고 올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씨는 1월 2일, 특검측에 '아이와 함께 있게 해준다면 자진귀국 하겠다.'고 밝혔으나 특검은 범죄자와 협상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힌바 있다.



자진귀국 철회 루머에 대해 특검은, 정유라 측이 짜여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한다며, 일각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가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것이나 변호인이 '자진귀국하도록 얘기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지금 상태에서 보면 완전히 계획적이고 준비된 발언이었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자진귀국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덴마크 사법당국은 1월말에 송환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나, 정유라가 송환을 거부할 경우 세월호 유섬나 사건처럼 1년 이상 장기간 한국 송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은, 1차 수사기한이 2017년 2월 28일까지로 덴마크 법원이 정한 4주를 모두 채울 경우 시간에 쫓기게 될 수도 있다. 수사가 미흡할 경우 대통령에게 30일간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요청할 수 있지만 대통령은 현재 탄핵상태이고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는 특검연장안에 대해 승인을 안할 가능성이 높다.



정유라 자진귀국 철회 루머 https://goo.gl/hCzQXi




송환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을까? 
현지 체포 후 구금, 범죄인 인도재판 절차가 있는데 적색수배자가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 세월호 사건의 유병헌 회장의 딸 유섬나씨가 3년 가까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유섬나의 경우 1심, 2심, 3심 모두 패소 했지만, 범죄자 인도가 되지 않고 있는 것. 
세월호 유병언 회장 딸, 유섬나 프랑스서 체포 뉴스 https://goo.gl/BnsqGR



시간이 흐르면 국민들의 기억속에서 이 사건은 점차 잊혀질 것이다.

또한 그것을 바라는 것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현재로서는 덴마크 및 독일 등에서 한국보다 더 강한 처벌이 예상되어 어쩔 수 없이 귀국하는 상황밖에는 답이 없어보인다.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해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체포되자마자 에이스급 변호사가 즉시 선임된 것을 보더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