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비가 왔던가. 안왔던가.
얼큰한 민물의 맛, 민물 매운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멀다.
회사는 구로디지털이고 집은 거여동이고 민물 매운탕집은 망우동이다.
아주 멀다.
그러나 먼 곳까지 찾아간 보람이 있다.
매운편에 속하는데 한입 두입 뜨다 보면... 맛난다.
고기 한입 먹으면 베어 물면 민물의 맛이 느껴진달까.
양도 많다. 수제비 무제한 서비스까지~
메기와 잡고기로 끓여내는 민물 매운탕
난 서울 촌놈이었던가. 서울에서 민물 매운탕 맛을 보게 될 줄이야.
상봉동의 순대국집처럼 여기도 괜찮다.
# 다음 로드뷰에서 캡처. 금란교회 근방
# 푹 익어가는 민물 매운탕
망우동 메기 잡고기 민물 매운탕 from narnal on Vimeo.
망우역에서 걸어가면 약 15분. 택시나 버스를 타자. 걸어갔다면 등짝이 땀으로 흥건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