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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선재도 선재선착장 바다 낚시

선재도 선재교 밑에서 바다낚시


배 타는 바다 낚시는 처음이었는데 시원한 바다 바람이 좋았다.

4명이 갔는데 선장님이 배 앞에서 등불 빛추라길래 후레시 들고 타이타닉 흉내도 좀 내보고.

저녁 밤바다의 시원한 밤바람은 아주 좋았다.

물론 축축한 느낌 빼고.


선재 선착장(?)에서 선장님 사전에 섭외하고 6시~8시까지 그물쳐두고 건져올렸는데 숭어가 30cm ~ 40cm 이상 되는 놈이 많이 잡혔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숭어가 배로 튀어올라 깜놀해서 배 뒤집힐 뻔한 기억도 있고.

물론 직접 뜬 숭어회도 한 맛 한다.

얼음을 가져갔어야 그 탱탱함을 더 느끼는데 살짝 아쉬운감이 있기는 하다.

술 마실 사람이 없어서 안챙겼는데 선장님이 참이슬 레드를 하나 내려주어 회 한점. 술 한잔의 기억도.

다른 분들은 낚시도 1시간여 했는데 숭어나 우럭 같은 놈은 없고, 낙지만 한 마리 득.


금요일 저녁 출발해서 새벽에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피곤열매를 많이 먹어 영흥도 근방 펜션에서 숙박

숙박을 결정하고 영흥도쪽에 정육슈퍼 있다는데 거기 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고기도 굽기 시작.

2cm쯤 되는 목살을 돌려가며 익히니 그 맛 또한 괜찮다.

물론 제일 좋아하는 햇반 1개, 스팸 1깡통, 비엔나는 덤.



다음에는 태안의 만석 좌대 낚시터에 가보고 싶다. ( http://www.msfishing.kr/way.html )

요즘 우럭이 많이 잡힌다든데.








# 이놈이 바로 겁없이 배로 뛰어오른 놈. 겁을 상실. 30cm쯤 되는 숭어




# 그물속의 숭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