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며 19대 대통령후보 TV토론회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
과거 메갈리아 사태 및 여성위의 집행비용 공개 거부 등에서도 남아있던 정의당의 일부 지지자들과 참여계들이 4월 19일 대통령후보 TV토론회를 보고 탈당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은,
심상정 : 민주당은 지난 10년간 새누리당 정권을 향해 ‘복지 공약 후퇴는 대국민 사기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비판했는데, 문재인 후보 복지 공약에 증세 계획이 전혀 안 나오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13조7000억 정도 증세계획이 포함돼있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다. 박근혜 정부 따라가는 거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문재인 : 제가 증세 정책 말하지 않았나”라고 반박
심상정 : 제가 다 검토하고 왔다. 10대 공약 제출하게 됐는데, 주말 사이 문 후보 공약 대폭 후퇴했다. 알고 있나. 직접 결정했나. 복지공약뿐 아니라 공약 전반이 후퇴했는데 문 후보가 결정했나.
문재인 :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삭감했다고 말하면 어떻게 하나.
심상정 : 문 후보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지난 5년간 준비하셨는데 지금 또 수정하면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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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심상정 후보는, ' 제가 정치인이 돼서 가장 아픈 말이 ‘사기꾼 말을 믿지 정치인 말을 믿나’이다. 자신 없는 공약은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