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선복 한우촌 총각들
버스타며 이따금 보기는 했었는데 가보지 않은 곳.
항상 사람은 많았던 기억이었는데, 왜 안가봤을까.
모듬이 한 판에 5만쯤이니 적절하다고도 할 수 있다.
불판이 조금 아쉬운편.
양재동 삼일 정육식당의 차돌과는 두께가 틀리다.
한우촌 차돌은 좀 두껍고 삼일 정육식당은 좀 얇은 정도?
한우촌이 쫄깃함도 더하고, 씹는 맛도 더하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 시켜서 먹으면 더 깔끔하다.
- 양재동 삼일 정육식당 : http://makgori.net/197
그런데 여기도 서비스가 시원찮다.
많은걸 바라지도 않고 선선하기만 해도 좋은데.
써빙하는 사람이 바빠보여서 고기 써는 사람이 사장 같아서 물어봤다.
'사장님 저기 밖에 자리 되요?" 물으니
'저는 모르겠네요.' 이러고 끝.
정말 저리 대답하고 가게 내부만 둘러본다.
고기도 안썰고 있었고 그냥 멀뚱히 서있던데.
서빙하는 사람이라도 불러주든가 해야지
그럼 손님인 나는 어쩌라고??
소고기의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 맥주집을 찾는데 괜찮은 곳이 별로 없다.
6년여 전이었나 문정동에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이곳을 오랜만에 가보았다.
술값은 일반 호프에 비해 조금 쎈 편이지만 분위기가 좋다.
아저씨 가수의 라이브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