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세차 이용 후기
일단 세차를 하게 된 계기는 겨울내 묵혀두었던 차량을 꺼내고부터...
클리앙 굴러간당 도움을 받아 배터리 교체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car&wr_id=459362&sca=&sfl=wr_subject&stx=%EB%B0%B0%ED%84%B0%EB%A6%AC
차량 운행을 잘 안하다보니 옵티메이트라는 놈에 뽐뿌를 얻어서 지르게 된건 안자랑.
더 함정인건, 교체 받은 후의 배터리를 반납해버렸다는 것.
하.... 어쩌나 나에게는 테스트할 배터리가 없다.
공중에 붕 떠버린 옵티메이트6.
이걸 재판매 해야되나.
1. 배터리 교체
1) 90A로 갈까하다 델코 80A로 결정
2) 차량 주행에 대해 많은(?) 고민 후의 결정
ㅇ 1주에 한 번 회사에 차를 가져가자!!!
- 지하철 소요 시간 : 40분(지하철 30분 + 도보 10분), 차비 2,200원
- 자차 소요 시간 : 40분(주차까지), 주행거리 15km X 2, 1일 기름값 약 8,000원
2. 세차
차를 쓸 생각을 하니, 세차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몇군데 알아봤더니 손세차 3.5만부터, 버블세차 7만원부터, 스팀세차 7만부터 였는데요.
옆동네에 있는 스팀세차 3.5(내부 2.5만, 외부 1만)만으로 싸서 이용해봤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말리더라구요.
스팀이 그 가격이라면, 그 가격에 그 서비스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알쏭달쏭입니다.
1) 내부세차 2.5만에 이정도면 비쌉니다. 향은 있는데 먼지가 좀(?) 보입니다.
2) 외부 세차 1만(내부세차를 받아야 1만인 듯)에 이정도면 좋습니다. 단순 먼지를 털어낸다는 의미에서.
또, 세차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좌석과 바닥 위주로 스팀한 것 같은데, 이용 후 놓친 부분들이 있다면요.
ㅇ 와이퍼에도 스팀 요청(와이퍼질 하니까 뗏물이 줄줄)
ㅇ 썬루프 열고 스팀 요청(오일 날아가지 않게 조심)
ㅇ 대쉬보드 앞쪽 공기 배출구(?) 스팀 요청
ㅇ 계기판 부분 스팀 요청
## 스팀 세차에 향을 넣어서 하나 봅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향을 넣지 말라고 합니다.
에... 또 에피소드 하나 추가하자면,
썬텐이 진하게 보이는데. 호구였나 봅니다.
처음에 필름 바를 때, 50%로 해달라고 했거든요.
차가 처음이다 보니까 이게 50%인지 몰랐어요.
몰랐다가 워크샵 때 회사 사람들이 왜케 찐하냐고 하는 거에요.
그때 알았습니다. 얘는 최소 35%라는 것을...
밤에 운전 경험이 거의 없어서 뭐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