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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식

남한산성 오리불고기 장안마을

남한산성 정상 장안마을 오리불고기



원래 회식으로는 청계산에 갈 예정이었지만, 더덕구이와 오리불고기가 맛난 곳이 있다고 해서 남한산성으로 변경했다. 

장안마을은 성남쪽 남한산성로 오른 후 산 정상의 로터리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어서 서울과 성남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날도 따뜻하니 밖에서 먹고 싶었는데...


이 동네야 산 밑의 닭죽촌도 마찬가지고 가격은 5만원이 대세다.

도토리묵, 더덕구이, 엄나무닭백숙, 오리불고기양념구이, 복분자 주문 완료


오리불고기 양념구이는 가격만큼 양이 상당하다.

맛은 뭐 딱히 오리 양념구이 맛이라 할 말이 없고

양도 적당하고 가성비만 따져보면 좋은 축에 속한다.


더덕구이는 이거 맛있다고 한 사람 누굴까. 

누가 그랬을가.

흔한 일반 양념, 그 어디선가 먹어본 그 양념맛이 나는 더덕구이다.

안주삼아 먹기에도 애매한 양과 가격이다.


도토리묵, 뭐 그냥저냥한 도토리묵이다.


엄나무 닭백숙

엄나무 향은 아닌 것 같은데 닭백숙에 묘한 향이 있어 숟가락으로 여러번 떠먹었다.

백숙 자체는 보통에 속하는데 국물에 묘한 매력이 있다.


닭백숙 죽

국그릇 정도의 크기로 한대접 준다.

진하게 찰지고 맛은 괜찮은 편이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맛있게 먹은 사람도 있고 나처럼 좀 애매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등산이나 걸어서 산을 올랐다면 너무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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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