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 격포항
어렸을 때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가본 격포항
역시 바람과 파도에 깎여나간 절벽과 바위들이 일품이다.
바닷가는 해변이 아니라 바위로 되어 있어서 모래없는 바다를 거닐 수 있다.
바다로 이어지는 약 500m의 방파제(?)를 거닐 수도 있다.
끝까지 가면 바다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려나.
물이 빠져나간 바위 사이로 작은 물고기, 고말(고동)도 잡을 수 있다.
물고기도 많아서 아저씨들 낚시하는 걸 지켜보는데 팔뚝만한게 눈에 보일 정도.
바닷물이 빠져나간 웅덩이에 작은 물고기를 손으로 떠올리려 했지만 쉽지 않다.
드마라나 영화에서는 어찌그리 잘 뜨는지.
격포(채석강), 내장산은 전북에 온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시간이 없어서 내장산 못간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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