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처음 추천 받고 보기 시작했을 때는 참신한 소재라고 생각
읽으면서 계속 뒤를 돌아보고 현재를 보고 다음을 생각하게 한다.
'나는 저승에 가면 몇 차 재판까지 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1. 왜 봤어?
회사 사람이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 주는데, 세계관이 마음에 쏙~
2. 어떤 내용?
사람은 죽는다.
사람이 죽으면 이승에서 지은 죄업에 따라 사후 칠칠일(49일)간 저승에서 저승의 십왕에게 재판을 받게 된다.
저승에 가면 이승에서 지은 죄업의 급에 따라 변호사가 배치되고, 남에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온 김자홍과
변호사 진기한의 49일간 '저승'편이 시작된다.
... 뜬금 없는 변호사는, 지장보살이 차린 학원에서 인간이 지은 죄를 덜어내기 위해 학교를 만들었는데...
... 작가의 관점에서 여러 이야기가 얽히고 풀어진다. 물론 기존에 내가 봤던 저승에 관련된 자료나 종교관과는 무관하다.
이를테면, 기존에 읽었던 자료들에서는 저승사자는 감정이 없는 음의 존재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감정이 있다.
3. 분위기
만화를 보면서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수작이다.
눈물도 몇 방울 나오니까 조심하자.
4. 완결?
몇 부로 나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저승'편이 완료됐고 '이승'편이 연재 중
5. 작가?
주호민 작가님. '짬'이라는 카툰부터 튀는 소재와 아이디어로 재밌게 봤는데 이번 작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ㅇ 홈페이지 : http://www.homins.net/
ㅇ 연재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seq=1&weekday=mon
6. 그래서...
착하게 살자
주위에 피해를 끼치지 말자.
부모님께 효도하자.
혀를 입 속에 가둔 건,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말라는 뜻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