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특검보는 1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재경 대사가 최순실을 여러번 만났고,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오전 특검 출석에서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미얀마 대사가 되었다는 것을 부인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발언은 최순실씨가 해외 대사 임명에까지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미여서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특검은 최순실씨가 지난해 추진된 6500만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관련 특정 대행사가 선정되도록 하는 대신 특정 업체 지분을 일부 넘겨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 미얀마 유재경 대사, 최순실 추천으로 대사된 것 인정 https://goo.gl/YLsT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