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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영종도 백운산 비박

한 달만인가.
지난 비박의 내상을 회복하고 두 번째 비박을 나섰다.

장비 없는 거머리라 침낭, 텐트, 매트, 먹을거리만 사들고 따라나섰다.
목표는 인천 영종도 백운산 정상
인천공항의 야경이 멋진 곳.

다시 느끼지만 3계절용 텐트와 침낭은 한계가 있다.
마모트 플라스마의 내한온도 -9도. 정말이지 얇아서 춥다.
켈티의 텐트도 플라이를 친다지만 안감이 망사 소재라 춥다.
술좀 먹었을 때는 잘 잤는데 동터올 새벽무렵에 으슬으슬.




# 조카 꿍디꿍디. 집에 돌아오니 이미 방을 점령하고 있더라는. 







# 저 멀리 인천바다






# 나름 뽀송한 침낭



# 머리 위에 서리. 얼음.



# 리엑터로 공기를 달구는데도 얼어버리는 텐트





# 노란 텐트는 먹을자리. 그 앞의 녹색이 비비색 침낭, 회색이 켈티 



# 밤의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