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탕평, 대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대탕평과 대통합의 뜻은 무엇일까?
대탕평 뜻, 탕평책(蕩平策) 뜻
조선시대 영조가 당파 싸움을 막기 위해 당파간의 세력 균형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은 후대인 정조 대에도 이어졌다. 숙종의 뒤를 이어 소론의 지지랄 받아 즉위한 경종이 4년만에 죽고, 숙종의 넷째 아들 영조가 52년간 집권하는 조선왕조 중흥의 꽃을 피우게 된다.
정치적 탕평책
원래 탕평책은 붕당을 없애는 데 뜻이 있었지만 당장 실현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당파의 시비를 가리지 않고 어느 당파든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왕권에 순종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이를 ‘완론탕평’(緩論蕩平) 이라고도 한다. 탕평 정책은 숙종 때의 ‘환국’ 형식의 왕권 강화 방식이 많은 부작용을 낳은 데 대한 반성으로, 초당적 정치운용으로 왕권을 세우자는 발상이였다.
사상적 탕평책
강화된 왕권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산업 진흥을 위한 여러 개혁을 단행하였다. 먼저, 백성들의 군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750년(영조 26년) 균역법(均役法)을 시행하고, 당인들이 장악한 병권을 병조에 귀속시켰으며, 탁지정제(度支定制)에 따라 국가재정을 개혁하고, 《무원록》(無寃錄)을 편찬하여 형벌 제도를 완화하였으며, 사형수에 대한 삼심제(三覆法)를 엄격하게 시행하였다.
대통합 뜻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합으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겠다. 분열과 대립, 갈등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지역 통합·세대 통합·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발언한바 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미국의 선제 타격 가능성 등 불안한 안보 정세와 관련해 "선제타격은 곧 전쟁이고, 한국의 동의없는 어떠한 선제타격도 안된다"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겠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