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겨울 등산 풍경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핫 이슈가 발생했다. 머리는 무겁고, 빡빡해진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으슬으슬 떠느라고 가슴팍이 아련하다. 밤새 이불 한 장이 그렇게도 그리웠을 뿐이고... 어깨는 누가 후려친 것 처럼 빡빡하다. 오들오들 떠느라고...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대로 어디 숙소에 들어가라고 나를 끌어갈 것 같다. 모두들 체력이 좋다. 등산으로 단련되신 분들 답구나... 1. 오전 6시 30분. 해수랜드 깨끗이 씻는다. 정말 깔끔하신 분들. 겨울철 샤워는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건데... 어제밤에 씻고 아침에 전신 샤워를 또 하신다. 그러면 피부 마르는데... 로션도 안바르시고... 세수만 하려고 했는데 군중심리에 반응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2. 오전 7시. 해장국집 이동 시외버스 터미널.. 더보기 이전 1 ···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 2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