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해일 자매국수 고기국수 해수랜드 빈 속과 달달한 막걸리의 후유증이 너무도 컸다. 초밥도 조금 먹고 술은 몇 잔만... 하면서 조심했다. 최근 과음하지 말자 주의인데, 초밥 모임 후 방문한 '신동 막걸리'는 그런 내 의지를 박살냈다. 찹쌀 막걸리... 달달하다. 입에 착착 붙는다. 맛있다. 원액... 향기롭다. 막걸리가 향기롭다.꽃향기가 그윽하다. 안주... 육회에 조미료가 없다. 맛있다.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간다..간다.. 술에 넘어간다. 큰 형님의 집...에 가는 상봉동 갔다가 쓰러질 뻔 하고 귀가. 피곤하다. 배아프다. 눈 떠보니 오후 12시. 제주도에 가려면 5시 비행기니까 적어도 2시 30분에는 나가야 한다. 머리 아프다. 귀차니즘이 슬슬 게으름을 자극한다. 눈 앞의 박스도 뜯지 않은 가방, 두고온 물병과 제주도에 대한 탐욕.. 더보기 이전 1 ···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1962 ··· 2002 다음